끄적임들/일상속이야기
난생 처음 이성에게 꽃선물을 해봤다.
CJ.Ree
2017. 5. 10. 01:05
최근 소개받은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난생 처음 이성에게 줄 꽃을 샀다.
그녀가 "도깨비꽃"을 받고 싶어하는걸 알았기에 다행히 어떤 꽃을 살지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.
도깨비꽃이란, 드라마 도깨비로 인해 인기 급상승한 꽃으로 목화꽃이 메인이다.
약속장소 인근에 꽃집들을 검색하고, 문연 곳을 찾아가서 목화꽃다발을 주문했는데,
꽃집 사장님이 목화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말씀과 함께 <목화 세송이+드라이플라워> 해서
15000원을 부르신다. (한송이 5천원이라한다. 직원분이 덧붙이길 목화가 없어서 못판다고...)
이후 그녀를 만나자 말자 꽃을 건네줬는데 엄청 좋아한다 ㅎㅎ
전날 작은 트러블들이 좀 있었는데.. 꽃다발 하나로 만회가 된걸까?
그녀가 좋아하니 나도 좋다.
오늘 느꼈다. 꽃의 힘이란.. 참 대단한것 같다 :D